코리아텐더(33880)가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텐더는 유신종 대표이사가 자비로 25만주(1억원)의 자사주를 장내 취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45원 오른 425원을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전일 227억6,000만원에서 254억5,500만원으로 26억9,500만원이 늘어났다. 1억원으로 27억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코리아텐더측은 이에 대해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이 회사 발전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회복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 대표는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동안에는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할 때는 추가로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텐더 주가는 지난 3월초~4월말에 유 대표가 149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것을 호재로 210원에서 540원으로 2배 이상 올랐었다. 최근 주가는 지난 8일부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까지 33%나 하락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