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마 브리핑] 시크릿웨펀 등 포입마 20일 한판대결

오는 2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어미 말의 뱃속에 수태된 상태로 국내에 수입돼 태어난 포입마 간의 경주가 열린다. 굳이 포입마들을 한데 모아 경주를 벌이는 이유는 이들을 국내산 말로 분류하는 것도 애매하고, 수입마에 편입시키는 것도 적절치 않기 때문. 이에 따라 2,000m 핸디캡 경주로 펼쳐지는 포입마 간의 제10경주에서 국내 최강마 중 한 마리로 꼽히는 ‘시크릿웨펀’을 포함, ‘굿데이’ ‘플라잉캣’ 등 내로라하는 마필들이 자웅을 겨룬다. 특히 시크릿웨펀은 현역 국산마 중에서는 ‘명문가문’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최고 능력마로 이번 경주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더욱이 1,700m 이상 복승률은 92.3%에 달해 장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경주 초반부터 결승선까지 한 순간도 추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통산 전적은 22전 11승, 2착 6회로 승률 50%, 복승률 77.3%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HRI교류기념경주에서 우승한 굿데이는 시크릿웨펀ㆍ명문가문에 이어 국산마 능력평가 3위에 랭크된 마필. 시크릿웨펀이 여유있게 앞서지 못할 경우 추입으로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통산 전적 13전 9승, 2착 2회. 2002년 데뷔한 후 64경기에 출주한 백전노장 플라잉캣은 올 들어 3전 1승, 2착 1회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 명예 회복에 나섰으나 부담중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6착에 그쳤다. 64전 16승, 2착 6회로 승률 25%, 복승률 34.4%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