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현장] 건설교통위원회

인천공항공사 국감에서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대한 특혜의혹이 도마에 올랐다.민주당 김홍일 의원은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업무용 시설의 사업시행자인 열성오피스텔이 인천공항과 실시협약을 어기고 임대분양이 아닌 개별 소유권분양을 해 특혜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설송웅 의원은 "인천공항이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추진하면서 B2지역의 사업시행자 삼성물산과 금호물산에는 토지사용기간을 영구적으로 주고, B3,B5지역의 대우건설에는 50년 토지사용기간과 임대분양 방식의 사업을 추진케 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추궁했다.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은 "국제업무단지내 B2지역 2,290평의 토지 영구임대료가 1억2,300만원이고 B4지역의 경우 2,030여평의 50년 임대료가 1억77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공항 여객터미널 약국(14평) 연간 사용료의 30%수준에 불과해 국제업무시설이 '특혜업무시설'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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