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이-팔사태등 영향 혼조세

국제유가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가능성이 전해진 상황에서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지난 2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전일 대비 15센트 내린 배럴당 25.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시장에서 거래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32센트 하락한 배럴당 2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가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등 원유공급에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우려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시사로 인해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비OPEC 국가인 노르웨이와 러시아의 하반기 원유증산 계획은 상승압력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유가는 특별한 모멘텀을 찾기 전까지 불확실한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OPEC이 하반기 쿼터량을 결정할 예정인 26일 비엔나 회의에 국제상품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OPEC의 쿼터량 배정이 상반기와 비교해 변함이 없거나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금값은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NYMEX에서 8월물 금은 전일 대비 1.60달러 오른 온스당 325.30달러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달러약세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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