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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⑤] '더유닛' 김티모테오, "하성운·노태현, 지금도 항상 응원해"

/사진=KBS/사진=KBS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도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한 가수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로 탄생한 KBS2 ‘더유닛’이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섰다. 두 번째 유닛 발표식에서 64명만이 생존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네 번째 관문인 신곡 음원 발매 미션에 도전하며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는 히트 작곡가들에게서 받은 곡으로 준비한 관객 평가 무대가 진행됐다. 이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음원 발매와 함께 남녀 우승팀에게는 뮤직비디오 촬영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티모테오, 제업, 수웅, 태호, 칸토가 속한 남자 빨강팀은 미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9명에서 5명으로 인원이 대폭 줄어두는 고비를 맞았다. 보컬부터 안무 동선까지 탈락한 사람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것이 큰 숙제였다.

김티모테오는 “처음 11명에서 9명, 9명에서 5명이 됐다. 동선이 정말 많이 달라지다보니 동선을 짰던 수웅이가 고생을 많이 했다”며 “저희는 퍼포먼스보다 보컬에 강한 친구들이 있다 보니 라이브로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민했다”고 전했다.


태호는 “탈락한 네 명의 멤버들과 다같이 만든 무대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며 “네 명의 멤버들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진정성 있게 준비한 무대다. 노래와 무대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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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팀은 임팩트 제업을 중심으로 보컬을 강조하고 좀 더 드라마틱한 무대를 꾸몄다. 제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원한 고음과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한 인물. 이에 대해 제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회가 주어졌을 때 열심히 하면 따라오는 게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보컬적으로 실력을 많이 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실 김티모테오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다른 핫샷 멤버들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방송을 통해 김티모테오는 TOP 9 순위를 유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각인시켰다.

김티모테오는 “핫샷이라는 팀은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에 안 나왔다면 많은 분들이 모르셨을 거다. 저 역시 ‘더유닛’에 출연하면서 꽤 많은 분들이 팀 이름을 알아주시고 제 이름을 기억해주셔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TV를 보면서 언제 우리도 저기서 공연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을 때가 많았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두 친구들(하성운, 노태현)이 잘 잡아줘서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맨날 민낯을 보고 지내던 친구들인데, 방송국에서 메이크업을 한 모습을 보니 어색하더라. 지금은 다른 그룹에 있지만 서로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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