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오늘의 자동차] 현대차, 신형 싼타페 랜더링 공개…캄테크 기술 대거 접목





현대자동차는 2월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싼타페(TM)의 랜더링(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005380)가 그랜저에서 보여줬던 아우디 느낌의 둥근 느낌의 전면부와 근육질 남성을 떠올리게 하는 측면부, BMW의 SUV 시리즈를 생각나게 하는 뒷모습 등이 특징이다. 기존 싼타페DM 보다 앞뒤가 길어졌고 보닛과 운전석 사이 A필러가 뒤로 누워 날렵한 느낌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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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날 홈페이지에 신형 싼타페에 접목된 ‘캄테크’(calm tech) 기술을 소개했다.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지만, 주의를 기울이거나 집중할 필요가 없는 기술을 의미한다. 인간의 불완전한 인지능력을 보완하고 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현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등을 켜주는 현관 센서, 물이 끓으면 ‘휘이익~’ 소리가 나는 주전자 등이 캄테크 기술이 반영됐다.

신형 싼타페에는 이런 캄테크 기술이 반영됐다. 후방교차충돌보조(RCCA)이 대표적. 주차된 차를 후진으로 뺄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또 제어해 충돌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전방충돌경고 및 보조(FCW·FCA)나 운전자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도 장착된다. 뒷좌석 승객 탑승 알림 등도 들어간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는 안전편의사양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인간을 배려하는 캄테크의 속성을 대거 적용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며 “탑승과 거주가 불편했던 3열 공간을 혁신적인 디자인과 패키지 기술력으로 극복해 이전과 다른 공간 편의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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