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의 이동하와 차재관이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오벤저스’의 도전이 4위에서 멈췄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캐나다(4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3대 5로 패해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예선전서 9승 2패를 거두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무서운 기세를 올렸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노르웨이(3위)에게 져 결승 진출에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캐나다에 아쉽게 패했다.
대표팀은 1엔드 상대에게 2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엔드 차재관의 환상적인 트리플 테이크 아웃으로 위기를 넘기며 경기를 풀어갔지만 공방전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