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 주를 맞아 포근해진 날씨 속에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더불어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16일 오전 경남 함양군 함양초등학교 화단에 심어진 히어리 나무가 노란꽃을 피워 봄비를 머금고 있다. 히어리는 조록나무과 식물로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이다. 지리산등 주로 남부 지방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꽃말은 봄의 노래이다. /경남 함양군 제공=연합뉴스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 봄비에 떨어진 동백꽃잎이 투명한 햇살에 비쳐 반짝이고 있다. /연합뉴스17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일원에서 광양매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20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이달 25일까지 이어진다. /광양시 제공=연합뉴스18일 제주시 화북동 번영로 한편에 만개한 벚꽃을 한 어린이가 손을 뻗어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1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튤립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튤립을 보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18일 오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8회 홀리해이(Holihai)색채 축제’에서 참석자들이 색색 가루를 바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7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산수유 군락지에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하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구례군은 17∼25일까지 9일간 산동면 일대에서 제19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 /전남 구례군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