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다음달부터 피처폰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 가능

다음달부터 이동통신사 고객이 적립한 피처폰 마일리지로 모든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약 744명 이상의 피처폰 이용자의 요금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4월부터 SK텔레콤 레인보우포인트, KT 마일리지, LG유플러스 EZ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 마일리지는 피처폰 이용 시 요금 1,000원당 5∼10원이 적립된 것이다. 유효기간은 7년이다. 요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연초에 받는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와는 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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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일리지는 부가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하거나 기본료를 초과하는 통신요금을 결제하는 등 용도가 한정돼 있었지만 다음달부터는 모든 통신요금 결제에 쓸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도 피처폰 시절 쌓아 둔 마일리지가 남아 있다면 연체된 요금이나 스마트폰 통신요금을 내는 데 쓸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이용자는 이통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대리점 등에서 이 결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30일부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멤버십 제도에 대해서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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