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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정상 철도건설 사업 검토 소식에 철도주 급등

한중 정상이 북한의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 서울~신의주~중국을 잇는 철도 건설 사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철도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064350) 은전일 대비 9.75%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이후 철도주로 주목받으며 꾸준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은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서울∼신의주∼중국을 잇는 철도 건설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수혜주로 떠올랐다.


현대로템뿐 아니라 다른 철도주 주가도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푸른기술(094940)은 22.98%, 에코마이스터(064510)는 14.48% 급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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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윤영찬 대통령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북한의 경제 개발을 위해 철도 건설 사업을 검토할 수 있으며 한중 양국 간의 조사 연구 사업이 선행될 수 있다는 데도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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