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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어바웃 타임→김비서가 왜그럴까', 안방극장 정조준

/사진=tvN/사진=tvN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2018년 중반기 안방극장, 다양한 소재와 영화적 재미까지 갖춘 드라마 3편이 눈길을 끈다. 김진민 감독과 이준기의 11년만의 특급 재회와 이혜영-최민수의 배우 인생 가장 강렬한 파격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심장 떨리는 흥분을 선사할 거악소탕 법정활극 ‘무법변호사’와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퇴사밀당로맨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그 주인공이다.

12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무법변호사’는 김진민 감독이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내 연출력의 끝을 보게 될 작품”이라고 말한 것처럼 강렬한 무법 액션을 동반한 스타일리시하고 무게감 있는 연출로 시청자들을 유쾌 상쾌 통쾌한 무법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변호인>, <공조>로 이룬 2천만 관객 신화와 함께 자신의 첫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을 통해 보여준 탄탄한 필력으로 믿고 보는 작가 반열에 오른 윤현호 작가와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다.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갈 이준기-서예지의 공주와 ‘악의 축’ 이혜영-최민수와의 강렬한 대립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가 거악소탕 법정활극의 참 재미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진민 감독이 “꿈의 캐스팅을 이뤘다”고 말할 만큼 브라운관을 가득 메울 배우들의 존재감과 열연이 1화부터 시청자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법과 주먹을 겸비한 조폭 출신 변호사 ‘봉상필’ 역으로 타고난 언변과 주먹을 가진 무법변호사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 서예지는 들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하는 꼴통변호사 ‘하재이’ 역을 맡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당찬 매력으로 권력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소신을 지키는 걸크러시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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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전작 ‘마더’에서 보여준 강인한 모성애를 순간 삭제하는 강렬한 변신으로 주목 받는다. 극 중 고결한 성녀의 얼굴 속에 탐욕을 감춘 기성지법 향판 ‘차문숙’ 역을 맡아 악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민수는 어시장 깡패에서 재벌 회장까지 올라온 야망의 남자 ‘안오주’ 역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극악무도 악행의 절정을 선보이는 등 네 배우의 카리스마를 총 집대성한 리얼 연기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이도하와 최미카가 그려내는 특별한 사랑 속 이들의 눈부신 순간이 멈춰버리길 바라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타인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수명시계’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 박서준이 독보적인 잔망스러움으로 로코 남신의 위엄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할 예정인 가운데 박민영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핑퐁게임을 하는 듯한 두 사람의 투박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안방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한편 2018년 중반기를 빛낼 대박조짐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tvN ‘무법변호사’는 ‘라이브’ 후속으로 12일 첫 방송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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