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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 ‘과대 우려론’에 반등

코스피 지수가 이탈리아발 정치 불확실성이 지나친 우려라는 평가에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3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전일 대비 0.72%(17.35포인트) 오른 2,426.3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5억원, 2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14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전일 북미와 유럽 증시도 이탈리아 정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이 우세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다우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26% 오른 2만4,667.7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와 S&P500도 각각 0.89%, 1.27% 올랐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정치 불안이 글로벌 위기나 남유럽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며 “먼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의 소란은 경기 펀더멘탈이 악화되면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탈렉시트 우려가 확산되면서 심리가 무너졌기 때문에 보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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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2.42%), 현대차(0.73%),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물산(0.8%), LG화학(1.51%)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지수별로 보면 전기전자(1.51%), 종이목재(1.43%), 섬유의복(1.1%), 제조업(0.88%)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8% 오른 874.9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636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억원, 99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32% 내린 1,077.40원에 거래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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