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감리위원회 회의 열려…로직스 안건 심의 결과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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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여부를 가릴 마지막 회의가 31일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감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그간 불거진 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관해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감리위 3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금융감독원과 로직스 관계자 등 당사자 참석 없이 감리위원들끼리만 비공개로 진행해 의견을 모은다. 1부 회의에서는 로직스 안건 이외 다른 안건들을 먼저 심의하고, 2부부터 로직스 안건에 대해 이슈별 집중 토론을 거쳐 감리위원들의 의견을 정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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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7일과 25일 열린 두 차례 회의에서는 로직스의 회계처리를 분식회계라고 본 금감원과 아니라고 맞선 로직스 측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로직스는 2015년 회계연도 당시부터 최근까지 합작 회사인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로직스는 지난 18일 “바이오젠으로부터 에피스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 표명이 담긴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반면, 금감원은 콜옵션 행사 의사만으로 기준을 바꾸는 경우는 없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금감원은 당시 판권 협상 결렬로 바이오젠이 콜옵션 미행사 의사를 밝혔고 이를 삼성 측도 이미 알고 있으면서 고의적으로 분식을 했다는 주장이다. 금감원은 또 에피스가 관계회사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지난 28일 2차 감리위 이후 “그동안 많은 확인된 진술이 있었던 만큼 31일에는 차분한 토론이 있을 것”이라며 “결과를 예단할 순 없지만 모든 위원들이 31일에는 뭔가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와 토론에 임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리위는 이달 내 논의를 끝내고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보고한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날 회의가 로직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 마지막 논의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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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종목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068270), 신라젠(215600), 이지바이오(03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