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미국·멕시코·캐나다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2개국 이상의 공동 개최는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북중미 연합은 유일한 경쟁국이던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을 중심으로 북중미 10여 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될 에정이며, 앞서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해 경기장 시설과 편리한 교통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