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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사과로 방송 시작 “유가족 분들께 상처, 비난 받아 마땅”

/사진=MBC/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이 세월호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3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세월호 논란 후 한 달여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이날 방송은 사과 문구로 시작됐다. 제작진은 “세월호 참사 가족분들께 깊이 사과 드립니다. 지난 5월 5일 방송으로 여러분의 가슴에 또 한 번 상처를 남겼습니다. 비난 받아 마땅한 잘못에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라는 자막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웃음 대신 공분을 불러일으킨 저희 잘못을 마음 깊이 자각하고 반성합니다. 이를 계기로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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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시작되고 전현무는 “‘전지적 참견 시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두 달 만에 찾아뵙는다. 가장 큰 보답은 더 큰 웃음으로 토요일 밤 즐겁게 해드리는 게 하는 생각이 든다. 토요일 밤마다 꿀잼 보장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영자 역시 “그동안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 5월 세월호 희화화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담당 PD와 조연출을 비롯한 연출진에 징계 조치가 내려졌고 안수영 PD를 필두로 새 연출진을 꾸려 30일 방송을 재개했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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