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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시청자와 울고 웃는 드라마 되길”

/사진=SBS/사진=SBS



SBS 새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고수가 “시청자들과 웃고 우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방송되는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2017년 히트작인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최수진·최창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인 이 드라마는 명실공이 올 하반기 최고기대작이다.


그리고 드라마는 최근 진행된 포스터 촬영현장이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우선 ‘의벤져스’의 첫 번째 주자인 고수는 촬영 초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더니 의사가운을 입고서는 사연있는 눈물도 흘리며 촬영장을 숨죽이게 했다.

고수는 자신이 맡은 박태수의 캐릭터에 대해 “의사가 되고 싶고, 의사로서 신념을 갖고 싶어하는 그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단 한명의 환자도 지나칠 수 없는 흉부외과 펠로우 박태수를 연기하게 된다.


이어 두 번째 주자로는 이미 ‘피고인’에서 1인 2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자타공인 연기의 신’으로 소개되는 엄기준이 나섰다. 자신이 맡은 최석한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는 “우선 악역은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수술에 있어서는 천재”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지만 최고의 실력을 갖춘 흉부외과 부교수 최석한을 연기할 예정이다.



수술복 촬영이 마음이 들었던 그는 “핸드폰에 저장해야 가야겠다”라고 털어놔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세 번째 주자인 서지혜는 심장에 칼을 대는 의사가 최고의 서전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흉부외과 조교수 윤수연이 되어 열연한다. 우아한 모습으로 카메라앞에 섰던 그녀는 어느덧 걸크러쉬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했고, 특히 생일을 맞아 스태프들이 내민 케이크선물에 환한 미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고수는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과 함께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한편, 최근 티저 영상공개에 이은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흉부외과’는 방송을 앞둔 오는 20일 목요일 오후 7시 상암 메가박스에서 1,2부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사회 참여를 원하는 시청자들은 SBS ‘흉부외과’ 홈페이지와 SB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SNS(SBSNOW)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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