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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영광, 김희선-김해숙 영혼 체인지 모른 채 사랑ing ‘사랑꾼 이 남자 어쩌나?’

배우 김영광이 다정한 연하남의 면모로 주말 안방을 설레게 했다.

극 중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연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 역을 맡은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연인을 먼저 챙기는 다정다감한 연하 남친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







지난 7일(일) 방송된 ‘나인룸’에서는 해이(김희선 분)와 화사(김해숙 분)의 영혼이 바뀐 줄은 꿈에도 모르는 유진(김영광 분)이 두 여자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쇼크로 기절을 했던 해이(=화사)를 그냥 돌려보냈다는 것에 화를 내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찾아 나섰다.

이내 해이(=화사)를 찾아낸 유진은 많이 걱정했던 듯 보자마자 아무 말 없이 그녀를 힘껏 끌어안는가 하면, 맨발로 걸어 다닌 해이(=화사)의 발을 손으로 털어주며 신발을 직접 신겨주는 등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그는 연하인 자신에게 자꾸 높임말을 쓰는 해이(=화사)에게 “누나 자꾸 무섭게 왜 이래?”, “이미 이러는 것 자체가 이미 아주 안 괜찮다는 얘기거든”이라고 말하며 걱정이 담긴 불안한 눈빛으로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이의 몸에 화사가 들어간 줄 모르는 유진은 자꾸만 이상한 행동을 하고 연락도 닿지 않는 해이(=화사)에게 이상함을 넘어 답답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그가 그녀에게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김영광은 자신을 어색해하고 멀리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에도 침착하게 대처, 하나부터 열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다감한 현실 남자친구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제대로 흔들었다. 특히 박력 넘치게 김희선을 끌어안는 모습과 ‘누나’와 ‘너’, 반말과 존대를 오가는 호칭은 묘한 설렘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한편, 김영광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 리셋 복수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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