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조선주 국제유가 급락에 19일 장 초반 하락세

조선주가 국제유가 급락 여파에 장초반 큰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기준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 거래일보다 7.13% 내린 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3.8% 내린 7,600원, 현대중공업(009540)은 4.38% 하락한 13만 1,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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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3.64달러(7.3%) 내린 46.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년여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8월 말 이후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지난 10월 초 고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4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

유가 등락은 해양플랜트나 LNG(액화천연가스)선 업황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유가가 하락하면 해양플랜트나 LNG선 발주가 줄어들어 주요 조선업체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게 된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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