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무(뒷줄 왼쪽 다섯 번째) 삼성화재 사장이 19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에서 ‘2018 안내견 기증식’을 열어 안내견을 기증 받은 시각장애인 14명 및 안내견 훈련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삼성화재는 19일 서울 서초동 삼성화재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14명에게 안내견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안내견을 받게 된 시각장애인들과 가족을 비롯해 안내견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삼성화재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첫 안내견을 기증받은 현지수씨는 이날 두 번째로 안내견과 받게 돼 “대학생활에 이어 직장생활에도 안내견이 동반자 역할을 해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동료 뿐 아니라 옆 부서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안내견 ‘하라’와 산책을 원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총 215마리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하고 현재 57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옆을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