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청와대 2기 참모 인선… '친문 참모' 될까 걱정스럽네요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 정무수석엔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고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발탁됐습니다. 새로 청와대에 입성하는 참모들이 세간의 평가대로 대통령 입맛에 맞는 소리만 하는 ‘친문’이 아니라 고언도 마다 않는 ‘친민(親民)’ 참모가 되길 바랍니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8일 결국 총파업을 강행했네요. 9일부터 정상 출근한다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2차 파업에 돌입한 뒤 2~3월엔 3~5차 파업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측은 이날 파업에 대비 거점 점포를 운영하긴 했으나 절대 수 부족으로 수많은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직원당 연봉 1억원이 넘는데도 성과급 더 달라며 파업을 강행한 것을 국민이 납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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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세계은행 총재가 7일 돌연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갑작스레 잡힌 이사회에서 “2월1일 총재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임기를 3년이나 남겨 둔 상황에서 조기 사임하는 셈입니다. 배경을 두고 외신들도 ‘개인적인 결정’이라느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불화 때문’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한데요. 중도하차에는 무언가 곡절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건 김 총재 본인만이 알겠죠.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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