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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은 1%의 반란…현대·자연·마음의학 삼각 조화 중요"

[신간] 한정수 약사의 트라이앵글 이론 담은 『1%의 반란』

'1%의 반란'의 저자 한정수 약사'1%의 반란'의 저자 한정수 약사



현대의학이 고도로 발달했지만 현대인들에게 암은 아직도 극복의 대상이다. 생활은 윤택해졌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암 등 갖가지 질병이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암 치료는 내가 마음먹기 나름이며 현대의학ㆍ자연의학ㆍ마음의학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때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와 주목을 끈다.

‘1%의 반란, 암 내가 마음먹기 나름이다’(지은이 한정수ㆍ펴낸이 토파민)는 암을 비롯한 모든 질병의 치료 주체는 무엇보다 인체의 자기치유력(면역력), 즉 환자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한정수 약사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성공한 약사로 활동하면서 20여 년간 자연의학을 공부했다. 지난 2009년 1월 경기도 가평 북배산 산속에 전통한옥을 1년여 동안 건축하고 ‘숨밥잠똥ㆍ정암산방’을 설립해 10년동안 암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다. 환자들과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마음의학을 정리해 현대의학, 자연의학과 함께 ‘트라이앵글 이론’을 확립했다.

저자는 현재 수십년간 쌓은 경험과 트라이앵글 이론을 알려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8년 10월 경기도 가평에 빈 들에 마른 풀같이 은혜로운 단비약국을 개설하기도 했다.

‘트라이앵글 이론’은 그 모양이 정삼각형을 이뤄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듯이, 암도 △현대의학(병원치료) △자연의학(자연치유) △마음의학(거듭남)이 33.3%씩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때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이들의 균형을 잘 이루려면 삼각형의 가장 근본이 되는 밑변은 믿음의 치유인 마음의학이 바탕이 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자연치유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믿음이 치료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부정적인 마음을 변화시켜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은 사람의 본능이지만, 두 가지 상태 중 어떤 것이 1%라도 더 마음을 지배하느냐에 따라 암에 걸리거나 걸리지 않는 결정적인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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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린 것은 내 삶에서 원료를 잘못 선택했기 때문이며, 이제라도 부정적인 마음을 떨쳐버리고 긍정적인 마음, 믿음, 순종, 사랑, 감사, 기쁨이 정신을 지배하도록 새롭게 거듭 태어나는 마음 다스림이 필요하다.

이렇게 마음의학을 바탕으로 삼각형의 또다른 두 축에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이 조화를 이뤄야한다. 현대의학은 암 치료의 응급처치에 해당한다.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극복을 위한 시간 벌기로 봐야한다는 것이다.

저자인 한정수 약사는 “현대의학을 통해 시간을 벌었다면 암세포가 몸 안에서 더이상 증식ㆍ전이되지 못하도록 환경정비를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학”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너진 기초 생활습관을 다시 세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암이 살기 어려운 환경은 태초의 자연이며 자연의 여섯 전문가(햇빛, 공기, 물, 흙, 숲, 자연 먹거리)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암 치료 전문가라는 것이다. 자연의 여섯 전문가와 함께 숨 잘 쉬고 밥 잘 먹고, 잠 잘자고, 똥 잘싸는 태초의 자연상태로 돌아가면 암세포는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밖에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암환자에게 좋은 음식 △식이 요법 △질병ㆍ스트레스 관리 요령 △숨ㆍ밥ㆍ잠ㆍ동 단식법 △육ㆍ해ㆍ공 필수 영양소 △내 몸 쓰레기 대청소 요령 등을 알기쉽게 설명한다.

도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등 시중 서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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