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후지로얄코리아(대표 윤선해)는 커피 로스터기의 세계적 명가 후지로얄의 한국법인이다.
지난 1932부터 시작된 후지로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별도의 지사가 설립된 것은 지난 2010년이다. 보다 좋은 커피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후지로얄의 명성에 걸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후지로얄의 로스터기와 그라인더는 꼭 바리스타가 아니더라도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한 제품이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계라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후지로얄코리아가 매달 10회 이상의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이유다.
6~8명 정도의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정기세미나를 통해 명품 로스터기를 직접 사용해보고 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주제로 펼쳐지는 스페셜 세미나를 통해 보다 깊은 향의 세계로 커피 애호가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일본 본사에서 AS교육을 이수 합격한 전문엔지니어가 전담하여 기기 내부를 완전 분해해 청소하고 정기점검으로 안전을 지키는 프리미엄 멤버쉽 케어 프로그램 ‘후지닥터’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특전이다. 여기에 1년에 한 번, 전국 동일비용으로 사용 중인 로스터를 점검해주는 캐러번 서비스까지 후지로얄의 특별한 고객서비스는 명품기계를 더욱 명품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는 한국을 넘어 일본 본사와 중국 상해에서도 벤치마킹 되고 있을 정도다. 이 회사가 명품 그 이상의 가치를 위해 매진해온 덕분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후지로얄코리아는 ‘호퍼맨의 밥상기금’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