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9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디에스아이씨, 세계톱 수준 피혁가공 기술...90%이상 수출

김욱 디에스아이씨 대표김욱 디에스아이씨 대표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 있는 디에스아이씨(대표 김욱)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피혁가공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의 양피혁 가죽염색공장으로써 30년간 뉴질랜드 및 중동지역에서 원재료를 수입, 가공을 통해 의류용 가죽원단 및 핸드백용 양가죽 원단을 생산·수출해온 기업이다. 매년 1,8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03년 제30회 상공의 날에는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을 정도다.

특히 지난 2016년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내에 최신 폐수처리시설과 집진시설을 갖춘 세계 최고수준의 피혁가공 공장을 준공하고 양가죽에 이어 소가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600억원의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설립한 이 공장은 스페인에서 수입한 최신설비로 무장. 생산규모와 품질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친환경적인 제조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병행하면서 지난 2015년에는 식물성 텐닝 약품을 사용하는 가죽 제조방법으로 특허도 획득했다.

디에스아이씨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있다. /사진제공=디에스아이씨디에스아이씨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있다. /사진제공=디에스아이씨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생산 제품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디에스아이씨의 매출 역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더욱이 저가 제품보다는 고품질 제품의 대량생산 체제를 확립,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피혁가공이 3D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 달리 평소 직원들의 복지증진에 노력해온 이 회사는 사내기숙사는 물론 40채의 사원아파트를 우수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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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아이씨는 보다 친환경적인 제조기술개발에 힘쓰는 한편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성실히 임해 세계적인 피혁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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