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 가지 혐의 모두 부인” 친형 강제입원 시킨적X, 모든 일 “반드시 정리로 돌아가” 주장

직권 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오늘(10일) 오후 2시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재판을 시작했다.

10일 법정에 들어가기 전 이 지사는 “개인적인 송사로 도정업무에 영향을 미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세 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 전했다.



한편, 이 지사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직권 남용 혐의와 대장동 개발이익금을 환수했다고 허위 공표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언제나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고 전했으며 “제가 충실히 잘 설명하면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사필귀정’ 뜻은 처음에는 시비와 곡직을 가리지 못해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정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