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 진에어, 작년 4분기 적자 전환 전망

미래에셋대우는 16일 진에어(272450)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5,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하락한 2,274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점유율 하락과 고유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도 점유율 상승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류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제 단거리 노선 수송객 수 기준 진에어의 점유율은 국내선 공급 축소 분을 국제선으로 전환하며 지난해 12월 들어 7.7%로 반등했다”면서도 “그러나 타 상위권 항공사와는 달리 점유율이 전고점을 돌파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수요가 둔화되는 사이클에서는 공급을 확대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점유율 회복이 필요하다고 류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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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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