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병준, 전대 출마여부 묻자 “"심판은 뛰면 안되지”…출마권유 많은 건 부정 안해

"자유민주주의 지키려면 같은 생각의 집단·정당과 손잡아야"

16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16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다른 집단, 다른 정당들과도 손을 잡고 반문(반문재인) 전선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 단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16일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 과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를 통해 “우리들 사이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고 아픈 부분이 있지만 결국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중심이 돼야 할 정부가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허물고 있다.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 당이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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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당협위원장 인선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 자신도 명백하게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꽤 있다”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과거를 넘어 미래를 만드는 작업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연찬회장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달 27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한 질문에 “심판이 뛰면 안 되지 않나”라며 “그게 원칙이다. 안 뛰어야 한다”고 답했다. ‘출마 권유가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부정하지 않겠다”며 “일단은 판이 커지는 분위기다. 좀 더 두고 보자”고 밝히기도 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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