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김영철, 19일 귀환 항공편으로 변경…2박3일로 美체류 연장할 듯

김영철·김성혜, 오늘 워싱턴행 항공편 티켓 발권…탑승 확실시

1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박 2일이던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6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가져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보여주는 모습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처)/연합뉴스1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박 2일이던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6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가져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보여주는 모습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17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박 2일이던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싱턴DC를 방문했다가 18일 돌아오는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귀환 일정을 다시 19일 오후 3시 35분 에어차이나 항공편으로 변경했다.


김 부위원장이 19일 항공편으로 돌아온다면 당초 1박 2일로 잡혔던 방미 일정이 2박 3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 또는 만찬일정과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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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중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6시 25분 베이징을 떠나 워싱턴으로 가는 유나이티드 항공 UA808편 티켓을 발권한 것으로 확인돼 탑승이 확실시된다. 김 부위원장과 함께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같은 항공편 티켓을 발권한 것도 확인됐다.김실장은 대미협상에서 주도권을 쥔 통일전선부의 실세로 지난해 5월 김 부위원장의 첫 방미에도 동행했었다.

/윤서영 인턴기자 beatriz@sedaily.com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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