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천군 지역출신 대학생 모두에 전액장학금, 주거지원비까지 '파격지원'

화천군청 / 사진=연합뉴스화천군청 /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화천군이 지역 출신 모든 대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실 납입액을 전액 지원한다.

재단법인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군청 홈페이지에 2019년 1학기 지역인재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공고를 게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개정된 조례에 따라 대학생 첫째 자녀부터 재학 기간 등록금 100%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타지에 유학할 경우에는 거주공간 지원금도 매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첫째 아이는 학기당 100만원, 둘째 아이 등록금 70%, 셋째 아이부터 등록금 100%를 지원해 왔던 재단 측은 ㅤㅇㅗㅎ래 지원규모를 크게 늘렸다.


특히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자녀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과 거주공간 지원금까지 주는 것은 화천군이 처음이다.



유일한 자격 기준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화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계속해 실제 거주해야 한다.

부모 소득 기준은 없지만, 학생들의 성적 기준은 명확히 했다. 직전 학기 성적이 첫째 자녀 3.0, 둘째 자녀 2.5, 셋째 자녀 이상 2.0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재단은 대학생뿐 아니라 고교 신입생과 예체능 특기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 지급 규정도 마련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재단 이사장)는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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