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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육의 새로운 바람…학부모는 왜 초등학습지, 학원 대신 스마트학습 선택하나?




자녀의 교육은 언제나 학부모들에게 있어 화두다. 겨울방학 시기엔 학교를 대체해 아이의 학습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진다. 대개 학원, 학습지 등이 가장 보편적인 교육 시스템이지만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아이가 학원과 학습지를 끈기 있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집중력이 성인보다 현저히 낮다. 꾸준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더 어려워진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원과 학습지를 이용하지만 교재를 끝까지 푸는 경우는 손에 꼽는다. 학원비와 교재비를 낭비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 스마트학습이 자녀 교육 시스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어린 자녀가 풀기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종이학습지와 다르게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함으로써 아이의 집중도를 높이고 학원, 학습지 등 정해진 시간에 선생님을 통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습이 아닌, 아이가 스스로 원하는 학습을 선택해 능동적으로 공부하도록 돕는다. 영상, 게임 등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통해 집중도를 높이고 AI(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맞춤별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자기주도학습 습관까지 형성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학습지 대신 스마트학습을 자녀의 교육시스템으로 추천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교육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종이학습지, 문제집 등을 발행하는 다양한 교육기업에서 스마트학습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교과서 점유율 1위로 유명한 천재교육은 자회사 천재교과서를 통해 밀크T 스마트학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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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밀크T는 최근 예비초등을 위한 밀크T키즈까지 확대했으며, 전 학년, 전 과목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또한, 천재교육이 교과서와 문제집을 발행하며 쌓았던 모든 노하우가 밀크T 학습 콘텐츠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어떤 스마트학습 서비스보다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천재교육 밀크T를 비롯해 스마트학습 서비스는 계속 출시되고 있으며,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천재교육 밀크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이용자가 급증해 기기수가 부족한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향후 스마트학습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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