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대규모 정전...2천세대 3시간째 '먹통'

24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1~3단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현재 아파트 단지는 한국전력공사의 도움을 받아 복구 작업 중이다.


한전은 아파트 5,540세대 중 3,320세대가 정전 직후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2,220세대는 오후 5시 현재까지 정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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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소방서는 “정전으로 3개 단지 곳곳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18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다만,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구내 설비 중 MOF(변성기)와 변압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체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지만 직원을 보내 현장에서 복구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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