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코스피, 美반도체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2,150선 탈환

지난 24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지난 24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25일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14.42포인트(0.67%) 올라 2,159.45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장중 2,1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22일(장중 고가 2,163.21)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13%) 오른 2,147.92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011억원, 기관은 778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리서치 등 반도체 기업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56%)와 SK하이닉스(1.84%)가 나란히 상승했다. LG화학(0.54%)과 SK텔레콤(0.18%), NAVER(0.39%), 한국전력(0.46%)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1.15%),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48%), POSCO(-0.57%) 등은 떨어졌다.

관련기사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0.39%) 오른 707.13을 보였다. 지수는 1.25p(0.18%) 오른 705.66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2억원, 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정현정 인턴기자 jnghnjig@sedaily.com

정현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