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노총 "대통령 만나 탄력근로제·최저임금 답 듣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4시 청와대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위원장과 만나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16시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기로로 했다”라며 “김 위원장은 어제 청와대로부터 면담제안을 받고, 오늘 아침 8시 산별대표자회의를 열어 관련 내용과 전달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통령 면담에서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요구안을 비롯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전국교직원노조·전국공무원노조 문제△영리병원△광주형 일자리 강행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 대통령의 답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2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복귀를 결정할 대의원 대회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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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오늘 만남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겠다”며 “민주노총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을 직설적으로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와 양대 노총의 면담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 등도 배석한다. 문 대통령이 양대노총과 만남을 가진 건 지난해 7월3일 이후 처음이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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