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염색 부작용 이 정도야? 검은 색소 목까지 내려와 “3년 치료” 염모제 패치테스트 필수

헤나염색 부작용과 염모제 패치테스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헤나 염색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천연 염색약이라고 알려진 헤나를 사용한 후 얼굴 전체가 검게 그을린 피해자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해당 피해자는 “3년 전에 나타난 검은 색소가 목까지 내려왔다. 병원을 1년 동안 돌아다닌 후에야 접촉성 물질에 의한 색소침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의심되는 거는 1년간 사용한 천연염색약 헤나였다. 인터넷에서도 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삶이 망가졌다”면서 “얼굴이 검게 그을린 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3년 동안 치료 중이지만 여전히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염모제 사용 전 패치테스트를 꼭 해야 한다.

또한, 사용방법을 준수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패치테스트(patch test)란 염모제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면봉 등을 이용하여 팔 안쪽 또는 귀 뒤쪽에 동전크기로 바른 다음 씻어내지 않고 48시간까지 피부의 반응을 보는 것이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