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 왜 유명? “경비원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제공” “공동육아 공동체 운영”

세종시 범지기마을 10단지가 공동주택 관리 최우수 단지로 선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토부는 2018년 공동주택 최우수 단지 1곳과 우수단지 5곳을 선정해 국토부장관상을 수여했다.

또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범지기마을 10단지는 단지 내 아이가 있는 가구의 비중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공동육아 공동체를 운영하고 택배회사와 안전운행 협약을 체결해 노약자의 보행 안전을 개선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어 미화원과 경비원 등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시설,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된 쉼터를 제공하는 등 근로환경을 개선해 상생하는 단지를 만들어 가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한편, 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전 둔산동 둥지아파트는 가을철 수거한 낙엽을 인근 과수원의 퇴비로 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단지 내 화단 곳곳에 좋은 글귀와 시를 담은 이야기 화단을 구성해 입주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했다.

우수 단지로 뽑힌 경기 마석그랜드힐 2단지는 330가구(5개동)의 소규모 단지로 공간이 협소하지만 단지 내 일부 공터에 어린이 텃밭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의 자연학습 장으로 활용하고 탁구동호회 등 다양한 주민 자치활동을 운영했다.

또한, 전북 전주 삼천주공 4·5단지와 인천 청라 힐스테이트, 대전 한우리아파트도 우수 단지로 뽑혔다.

홍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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