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더존비즈온 "IT환경 구축 기업들 덕에 잘나가요"

지난해 매출 11% 늘어 사상최대

ERP·클라우드 등 고른 성장세

신규 플랫폼 '위하고' 출시 계획




업무 환경을 IT 기반으로 바꾸는 곳이 급증하면서 기업용 IT 서비스업체 더존비즈온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회계프로그램, 그룹웨어, 클라우드, 정보보호 솔루션 등 기업용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4분기에 매출 658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수치로 17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30.5%였다.

연간으로는 매출 2,27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1.0%, 6.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업무 환경을 IT 기반으로 바꾸는 기업이 늘면서 지난해 ERP와 그룹웨어, 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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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은 올해 3년간 개발해 온 기업용 비즈니스 플랫폼을 ‘위하고(WEHAGO)’를 출시해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위하고’는 ERP와 그룹웨어, 이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솔루션과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업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기업 맞춤형 경영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회계 등 일부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능만 클라우드로 사용할 수 있어 클라우드 이용 고객 확대에 한계가 있었지만, 위하고는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존 사업 분야에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와 차세대 ERP가 가세하면 성장에 필요한 핵심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수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주당 45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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