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상 횟수가 1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지난주 경제전문가 46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22명(48%)이 올해 1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5명(30%)은 2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8명(17%)에 달했다.
작년 12월 조사에서는 2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했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 전원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FOMC는 29~30일 이틀간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커졌다. 응답자 가운데 26%는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년 전인 2016년 1월 조사 당시의 29%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CNBC 방송은 설명했다.
올해 주식투자 수익률은 평균 4%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