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GS칼텍스, 4분기에 2,670억원 영업손실




GS(078930)칼텍스가 지난해 4·4분기 2,6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원재료와 제품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 하락과 재고평가 손실 확대가 발목을 잡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36조 3,630억원과 영업이익 1조 2,3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9.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8.3% 감소했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6,605억원으로 50.8% 감소했고 화학부문은 3,833억원으로 17.3% 줄었다. 올 해 취임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입장에서는 임기 초반부터 만만찮은 난제에 부딪힌 셈이다. 허 사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 완수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지속성장을 위한 윤리경영 등 3가지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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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관계자는 “4분기만 놓고 보면 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지속적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전체 매출액의 72% 가량을 수출에서 기록했으며 올해도 관련 비중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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