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에스브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공략

2017년 투잔 '필로'

스탠리블랙앤데커와 새 모델 '프리아' 공동개발

오는 4월 출시

이에스브이가 투자한 필로(오른쪽)와 필로가 현재 개발 중인 새 모델 ‘프리아’. /사진제공=이에스브이이에스브이가 투자한 필로(오른쪽)와 필로가 현재 개발 중인 새 모델 ‘프리아’. /사진제공=이에스브이


이에스브이(223310)가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2017년부터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필로가 글로벌 제조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와 손잡고 플랫폼에 최적화된 새 모델 ‘프리아(Pria)’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전동공구기업인 스탠리블랙앤데커는 지난해 필로에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지난 1월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간병인이나 환자들이 각자의 생활공간에서 웰니스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홈케어 시스템인 ‘프리아를 공개하고 필로와 함께 본격 사업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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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아는 목소리로 디바이스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약물복용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환자의 약물 복용관리를 돕는다. 또 친근한 디자인과 쉬운 사용성을 표방한 프리아는 사용자 중심적인 인터페이스와 함께 맞춤형 음성 안내, 표정 인식 기능 등을 갖췄다.

디바이스를 컨트롤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최대 28가지의 약물복용 스케줄을 조절할 수 있다. 내장된 카메라 센서와 보이스 기능을 통해 간병인이나 가족들이 환자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프리아는 외관상 필로와 많이 닮아 있지만 수면상태를 인식하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이 추가되며 기능적인 면에서는 차별화된다”며 “오는 4월 론칭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스브이는 향후 뛰어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들을 접목시켜 최상의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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