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아이파크 시티, 청약 신기록 쓰나

1순위 통장 크게 늘었는데

아파트 공급부족은 이어져

이달 2,560세대 분양 예정

역대 최고 경쟁률 힘실려

대전 도안지구가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조만간 분양예정인 아이파크 시티가 역대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대전지역 1순위 청약통장은 5만1,079좌 증가했다. 지난해 1월 41만1,030좌에서 12월 46만2,109좌로 5만1079좌 증가하면서 5대 광역시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공급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청약경쟁률이 상승했다. 최근 5년 동안 연간 7,000~8,000세대 공급에 그쳤다. 실제 지난해 7월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 당시 대전지역 1순위 청약통장 43만5,000여좌중 15만4,931좌(35.5%)가 쏟아지며 평균경쟁률 241.3대 1을 기록,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처럼 아파트 공급부족과 청약통장 급증 속에 대전 아이파크 시티이 청약경쟁률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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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부동산업계는 지난해 도안호수공원 3블록에 청약을 넣었다 아쉽게도 당첨의 기회를 놓친 낙첨자 17만명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더해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는 이달중 2,560세대(일반분양 1,960세대·민간임대 600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A1블록 지하 2~지상 34층 13개동 1,254세대이며 타입은 △84A 786세대 △84B 218세대 △104A 250세대로 구성된다. A2블록은 지하 2~지상 35층 12개동 1,306세대이며 타입은 △84A 429세대 △84B 115세대 △104A 211세대 △104B 145세대 △122A 268세대 △145A 132세대 △팬트하우스(177P, 234P) 6세대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13년 이후 주목할만한 신규분양이 없었던 대전지역에서 지난해 7월 도안호수공원 3블록 분양이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아이파크시티 분양이 시작될 무렵 50만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1순위 청약통장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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