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이천 도시기본계획’ 보면 2030년 목표 계획인구는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30만3,000명으로 설정했다. 올해 1월 현재 이천시 주민등록 인구는 21만4,000명이다.
또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추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15.34㎢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21.59㎢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424.36㎢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경강선 개통, SK하이닉스 추가 투자 등 변화된 도시여건과 남부지역 균형발전 도모 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이천도시권) 3지역중심(마장·모가·장호원)에서 1도심(이천도시권) 2부도심(장호원·부발) 3지역중심(마장·모가·신둔)으로 개편했다. 국도3호선을 주 개발축으로 설정해 도시기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시공간구조를 구상했다.
이에 따라 1도심인 행정구역상 동 지역은 행정·주거·상업 등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고, 2부도심인 부발읍과 장호원읍은 도심의 산업·행정 기능을 보완, 마장·모가·신둔 등 3지역중심은 관광 등 일부 기능을 분담하게 된다.
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주변개발계획과 상위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평택∼부발 전철 등)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고려한 교통망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도는 경강선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간 도로 개통 등으로 인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이천시에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밖에 경강선 역사 주변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승인된 이천 도시기본계획은 3~4월 중 이천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