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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드라이브 거는 K게임] 넥슨, 명작 온라인게임 모바일로 이식…시장 선점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람의나라:연’과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로고./사진제공=넥슨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람의나라:연’과 ‘마비노기 모바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로고./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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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2019년 그래픽·게임성·콘텐츠 등 각 영역에서 고유의 색을 살린 신규 IP 게임 출시와 넥슨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들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2019년 상반기, 신규 IP 대형 모바일 신작 ‘트라하’와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밀한 전략 설정 시스템을 장착한 ‘스피릿위시’ 출시로 새해 포문을 연다. 특히 모아이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트라하는 지난해 11월 지스타를 통해 처음 공개돼 게이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불의 힘을 숭배하는 ‘불칸’ 혹은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 두 왕국 중 하나의 세력에 소속돼 자신의 진영을 지키는 콘셉트로 캐릭터를 점점 더 강력한 영웅으로 성장시키는 재미를 담고 있다.

또 네오플의 ‘스튜디오포투(Studio42)’에서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 ‘데이브’도 넥슨의 창의적 DNA 계보를 잇는다. ‘데이브’는 픽셀 그래픽으로 아름답게 재현된 해양 생태계와 그 아래 숨겨진 미지의 문명을 탐사하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해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인기 TV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토대로 만든 ‘런닝맨 히어로즈’,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린:더 라이트브링어’, 가상 현실 배경의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고 그리스 신화 스토리 바탕에 공상과학(SF) 요소를 더한 독특한 세계관을 갖춘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 원’을 지난 2월14일 정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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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지금의 넥슨을 있게 한 명작 온라인게임이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돌아온다. ‘바람의나라’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들이다. 4종의 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통해 PC온라인에서 느꼈던 감동과 향수를 재연하고 모바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로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 세계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기존 게임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로운 게임성을 더했다.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고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를 추가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MMORPG ‘바람의나라:연’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에 커뮤니티, 파티 플레이 요소를 더했으며 ‘마비노기 모바일’은 판타지 세계에 살고 있는 생활감을 보다 간편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또 원작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콘텐츠에 진보된 비주얼과 역동적인 연출 효과를 더한 ‘테일즈위버M’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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