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정부 "北사무소 인력 복귀 환영"… 철수 이유라도 물어봐야지요




▲북한이 지난주 철수시켰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인원의 일부를 25일 복귀시켰습니다. 북측 인원이 복귀했으니 다행이긴 한데 아직 철수한 이유도 복귀한 이유도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북한 복귀에 환영의 뜻을 표한 게 전부네요. 남북 정상 간 합의 사항을 어긴 이유를 국민이 대신 물어봐야 할까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정계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네요. 25일 국민권익위원회 초청특강 후 정계복귀설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요만큼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힌 건데요. 나흘 전 “연목구어(緣木求魚·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함)”라고 말한 데 이어 다시 정계 복귀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겁니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황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너무 장담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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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지난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과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이 반색을 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에 “완전한 무죄 입증이다. 공모는 없었다”고 밝혔네요. 하지만 또 다른 사건과 관련해 10여건의 수사와 소송이 진행 중이라니 아직 안심하긴 이른 것 같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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