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서유열 전 KT 홈고객 부문 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 전 사장은 KT 채용 과정에서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 총 6건의 유력인 관련자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외에도 확인된 부정채용 사례가 더 있다고 밝혀 KT의 채용비리 의혹이 확산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서 전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에 진행된다. 서 전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김 의원의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