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공직자 재산공개] 이해찬 6억원 ↑…여야 대표·원내 대표 가운데 ‘1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6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교민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6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교민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대표·원내대표 가운데서는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8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대표의 재산은 2017년보다 6억5,796만원 늘어난 14억3,31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대표가 상속으로 토지, 예금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어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3억6,815만원이 증가, 2위를 기록했다. 정동영(1억7,189만원) 민주평화당 당 대표·홍영표(1억3,142만원) 민주당 원내대표·김관영(1억2,859만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이정미(6,697만원) 정의당 대표 순이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각각 2억4,664만원, 5,977만원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재산이 줄었다. 다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의원 신분이 아니라 재산공개에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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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재산 순위로는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87억3,9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43억5,320만원을 기록, 2위로 꼽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286명(재산신고 총액 500억원 이상 3인 제외)의 평균 재산금액인 2억9767만원을 웃도는 수치다. 이어 김관영(19억8,378만원)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정동영(14억8392만원) 순이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재산이 늘어난 수치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재산에서는 여야 대표·원내대표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는 각각 3억918만원, 3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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