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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2,700점-500리바운드-500어시스트, 조던과 하든 둘뿐

하든 피닉스전 13리바운드 보태 진기록 달성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8일 NBA 피닉스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8일 NBA 피닉스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제임스 하든(30·휴스턴 로키츠)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하든은 8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스와의 2018-2019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29분만 뛰고도 30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랐다. 이 경기 전까지 시즌 500리바운드에 6개가 모자랐던 하든은 이날로 올 시즌 2,700점-500리바운드-5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한 시즌에 2,700점-500리바운드-5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하든 이전에 1989-1990시즌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뿐이었다. 하든은 단일 시즌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부문에서 조던과 단둘이 이름을 남기게 된 것이다. 올 시즌 하든은 평균 36.1점 6.6리바운드 7.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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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휴스턴은 이날 팀 3점슛 27개를 터뜨려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26개도 휴스턴이 남긴 것이었다. 하든이 6개, PJ 터커가 4개를 책임지는 등 8명이 3점슛 1개 이상을 넣었다. 149대113으로 휴스턴이 이겼다.

스테픈 커리가 27점을 넣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131대104로 꺾고 서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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