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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 간이검사 양성반응, 집에선 주사기 나와, 오늘 '구속영장' 신청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압송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압송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에 대해 경찰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조사가 끝나는 대로 로버트 할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 일부는 ‘죄를 덮어쓴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체포 이후 진행된 로버트 할리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그가 마약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체포했다.

같은 날 로버트 할리 자택에서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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