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노인 사회참여 구심점 '부산노인회관' 문 연다

17일 개관식…노인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부산지역 59만 노인들의 여가 문화와 사회 참여의 구심점이 될 부산노인회관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노인회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노인회관의 개관식을 한다. 부산노인회관은 협소한 공간에 흩어져 있는 노인연합회 사무실과 운영시설을 한데 모으고 어르신들의 교육과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을 보완하는 취지에서 건립됐다. 운영은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 연합회에서 5년간 맡는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인 부산노인회관은 송상현광장 인근(부산진구 중앙대로 852번길)에 있고 교통이 편리해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인증도 취득할 만큼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도모했다.

관련기사



특히 노인자원봉사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경로당광역지원센터, 대한노인회 부산시 연합회 사무실을 비롯한 대강당, 정보화교육장, 게이트볼장, 취미활동실 등이 갖춰져 노인대학, 정보화교육,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어르신들의 전용공간으로 노인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구심적 역할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문화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노인회관은 사회활동 참여와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부산에서 노인회관이 앞으로 노인문화를 선도하는 장소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