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센텀지역 장애인 문화 접근권 개선한다

23일 배리어프리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산업의 선도 역할 기대

23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센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12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문화 접근권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23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센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12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문화 접근권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을 벌이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23일 KNN 골든블루홀에서 센텀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12개 기관과 장애인 문화 접근권 개선을 위한 공동사업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부산관광공사,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디자인센터,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영화의전당, 해운대구청, 동서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기술(IT)과 영화, 영상, 예술 등이 어우러져 글로벌 ‘문화클러스터’로 자리 잡은 센텀 중앙로 일대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의 장인 배리어프리존으로 구축하고 각 기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 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관련기사



이렇게 되면 미디어, IT, 문화산업, 관광,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교류를 통해 보다 다양한 배리어프리 문화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기대했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류위훈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각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배리어프리존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공간디자인,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센텀지역이 배리어프리 선도 지역으로,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리어프리란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으로 건축학 분야에서 처음 사용됐다. 최근에는 사회전반의 모든 분야에 배리어프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그 대상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까지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