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019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역량평가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신용등급의 안정성, 예측지표의 유용성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정량평가는 물론 시장 전문가들에게 설문 조사한 정성평가도 결과에 반영됐다.
한기평은 신용등급의 정확성과 안정성 부문 정량 및 정성평가가 가장 우수했다. 한기평은 투자등급 부여 이후 일정 기간 이내 부도가 발생한 비율(평균누적부도율)이 타사보다 낮아 정확성 정량평가 결과가 우수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부도·채무조정 기업 신용평가 정확성, 신용등급 차이 발생 기업의 등급 적정성, 신용등급 조정 적시성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정성 정량평가에서도 한기평이 하향 LRC(Large Rating Change) 비율과 등급 반전비율 등의 지표가 우수했다. 정성평가에서는 등급 유지, 등급변동과 등급 반전의 적정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점수가 높았다.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정량평가에서는 한기평이 최고점을 받았지만 정성평가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가장 뛰어나다는 결과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