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블리 기자회견에 열받은 구매자들 '집단소송' 간다…25일까지 참가자 모집

임블리쏘리 인스타그램 캡처임블리쏘리 인스타그램 캡처



임블리 사건을 세간에 폭로한 SNS 계정주가 피해주제를 위한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1일 ‘임블리쏘리(imvely_sorry)’라는 아이디의 인스타그램 계정주는 “5월 25일까지 집단소송 신청을 받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억울하신 분들, 보탬이 되고 싶으신 분들, 귀찮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기한이 있으니 생각을 깊이 해보시고 DM(메시지) 달라”며 “소장이 들어갈 때 포함되지 않으셨던 분은 추후에 신청하고 싶으셔도 별도로 소송하셔야 한다. 그래서 마감기한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으로 피해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임블리쏘리’ 계정주는 자신을 ‘임블리빠에서 계몽한 VVIP’라고 소개하며 각종 제보로 받은 임블리의 제품 피해사례를 공개해왔다.



현재 8만8000여명이 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으며, 그는 5월 초 임블리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등 고소를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방송에서 임지현 상무의 과거사를 폭로해 논란이 일었던 강용석 변호사가 임블리쏘리의 변호를 맡아 눈길을 끈다.

한편 임지현 상무의 남편이자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제품 안전성 문제를 제기한 일부 SNS 계정의 폐쇄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한 부분에 대해 “일부 안티 계정을 통해 유포된 제조 일자 조작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며 “거짓 의혹과 루머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호박즙 곰팡이’ 논란 이후 고객 응대 및 제품 안전성 등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호박즙 곰팡이’ 논란 이후 고객 응대 및 제품 안전성 등 잇따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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